▲ 23일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으로 출발했다.
중동 전쟁 등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7년여 만에 장중 1,510원을 넘어섰습니다.
23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9.7원 오른 1,510.3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급격히 키워 장 초반 1,511.8원까지 찍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10일 장중 1,561.0원까지 오른 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9일 1,501.0원, 20일 1,500.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한 데 이어 1,500원대에서 수준을 더 높였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99.695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1조 1,600억 원어치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이 원유 수송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안전 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르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민생·산업 충격을 줄이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추경 규모를 "25조 원 정도 수준"으로 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전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