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의 외관 모습
어제(20일) 낮 화재가 발생한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4명은 붕괴한 잔해 속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오늘(21일)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건물이 붕괴한 부분에 실종자가 계실 것으로 보고, 안전 진단을 받은 뒤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철거 과정에서 붕괴 우려가 있어 안전 진단 결과 어떤 부분부터 철거할지 결정하면 그곳부터 수색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건물이 내려앉은 부분은 동관 주차장 뒤편 부분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안전 진단을 마친 뒤 전날 밤 10시 56분쯤부터 구조대원들을 공장 건물 내부로 투입해 인명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수색이 진행된 곳은 건물이 무너지지 않은 곳으로, 전날 밤 11시 3분쯤 2층 휴게실 입구에서 1명, 오늘 새벽 0시 20분쯤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9명이 잇달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부턴 인명 구조견 두 마리를 공장 내부로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자 10명, 부상자 59명 등 총 69명으로 집계됐고, 실종자는 현재 4명입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구조 과정서 다친 소방관 2명도 포함됐습니다.
사망한 10명 가운데, 40대 남성 1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선 가족과 유전과(DNA) 검사 등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