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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호날두, 포르투갈 3월 A매치 2연전서 제외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3.21 08:49|수정 : 2026.03.21 08:49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햄스트링을 다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52·스페인)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알제스의 포르투갈축구협회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에서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대륙간 PO 패스1 등과 맞붙는 포르투갈은 월드컵 개막을 앞둔 마지막 공식 평가전에서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합니다.

포르투갈은 현지시간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바노르테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먼저 맞붙고, 현지시간 31일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미국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선택한 27명의 대표팀 명단에는 호날두가 제외됐습니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소속팀 경기 도중 후반 36분 교체된 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얼음찜질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알나스르는 지난 4일 호날두의 햄스트링 부상을 공개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라고 공언한 호날두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3월 A매치 2연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낙관적인 대답을 내놨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는 월드컵 출전에 대한 어떠한 위험에도 처해 있지 않다"라며 "가벼운 근육 부상일 뿐이다. 앞으로 1~2주 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호날두가 보여준 신체적인 능력은 아주 좋은 상태임을 보여준다"라며 "호날두를 비롯해 후벵 디아스(맨시티), 넬송 세메두(페네르바체)처럼 의학적으로 100%가 아닌 선수를 무리하게 호출하지 않았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했다. 월드컵을 위해 최고의 팀을 만들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미 언급했듯이 이번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호날두와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맡는다. 우리는 또 다른 특성의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팀 동료인 주앙 펠릭스(알나스르)를 비롯해 웨스트햄(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드스는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고, 곤살루 게드스(레알 소시에다드)는 2022년 이후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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