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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진화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공장 건물은 까맣게 그을렸고 이 지붕은 완전히 무너져 내린 듯한 모습인데요.
소방 당국은 저녁 7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저녁 8시 반 기준으로 95% 이상 불을 끄고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은 건물 곳곳에서 희뿌연 연기가 포착되고 있고, 매캐한 냄새도 일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앵커>
연락이 두절된 분들이 가장 걱정인데, 화재 건물 내부 수색 시작됐습니까?
<기자>
소방대원들이 조금 전에 건물로 속속 들어가는 모습들 취재진 눈에 포착이 됐습니다.
그리고 구급차들은 지금 불이 난 건물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앞서 저녁 8시 반쯤 브리핑에서, '건물 내부 온도가 너무 높고 붕괴 우려가 커서 당시에는 진입이 쉽지 않았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전문가 회의를 거쳐서 안전이 확인이 되면 그때 구조대를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했는데, 먼저 드론을 띄우고 로봇을 내부로 들여보낸 뒤에 사다리 차에 올라가서 공장 밖에서 내부를 수색하는 모습도 포착이 됐습니다.
화재 당시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소방당국이 밝힌 사람은 모두 14명으로 아직 그 숫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오열하면서 화재 현장을 찾아온 분들도 있었는데요.
출장을 갔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거나 단순히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14명 전원이 실종자라고 단언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게 당국의 공식 입장입니다.
다만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상당수는 불이 난 공장 인근으로 잡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서 오늘(20일) 저녁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조금 전 이곳 현장을 찾아와서 신속한 구조와 안전 대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는 잔불 정리까지 모두 마치는 대로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