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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에는 필사의 탈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공장 직원들이 2층과 3층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김민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연기 사이로 공장 2층 창가에 직원들 모습이 보입니다.
공장 내부는 이미 연기로 가득 찬 상황,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자 우선 창쪽으로 불길을 피한 겁니다.
아슬아슬하게 창틀에 앉거나 서 있던 직원들이 뛰어내리는 모습도 여기저기서 포착됐습니다.
[목격자 : 사무실 바깥을 보니까 불이 너무 크게 나고 있어가지고. 제가 봤을 때는 약간 노란색 연기가 엄청 크게 나가지고.]
붙잡을 밧줄 하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창틀 끝을 붙잡고 매달려 있다가 건물 밖으로 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많이 나서 저도 숨을 못 쉬어갖고 그냥 사진 찍고 있다가 집으로 갔거든요.]
소방차가 설치한 사다리를 타고 간신히 내려오는 직원들도 목격됐습니다.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부상당한 직원들을 소방관들이 부축해 병원으로 옮깁니다.
3층밖에 안 되는 저층 건물이어서 필사의 탈출이 가능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이제 자욱하게 도로가로 이렇게 내려앉으면서 저는 이제 그쪽으로 빠져나왔는데.]
공장의 다른 측면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화재 당시 직원 상당수는 미처 공장을 빠져나오지 못했고, 연기로 자욱한 공장 안에서 창 밖으로 얼굴을 내민 채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