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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피의자로 첫 소환

신용일 기자

입력 : 2026.03.19 21:08|수정 : 2026.03.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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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교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합수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19일) 오전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소환된 민주당 전재수 의원에 대한 조사는 1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재수/민주당 의원 :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쯤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 현안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 원과 1천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통일교가 구입한 시계 한 점을 전 의원의 지인이 고장 수리를 맡긴 정황을 파악하고 최근 지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찰수사 단계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합수본의 조사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요.

<기자>

합수본이 지난 1월 초에 출범했으니까 첫 조사가 약 두 달 반 만에 이뤄진 겁니다.

합수본은 출범 이후 경기 가평군 천정궁 등 통일교 시설을 압수수색했고,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한학자 총재 등을 조사했습니다.

또 지난달 10일에는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어제는 전 의원 배우자를 참고인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전 의원이 최근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라 소환 조사가 너무 늦은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으로 앞서 두 차례 조사를 받았던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에 이어 전 의원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수사가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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