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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최고 시속 158㎞' 두산 곽빈, KBO 시범경기 1차례 등판

전영민 기자

입력 : 2026.03.19 13:43|수정 : 2026.03.19 13:43


▲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준준결승전 경기. 3회말 한국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강속구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이 KBO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마운드에 올라가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합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오늘(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2026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현재 곽빈 선수는 잠실에서 훈련 중이며,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할 예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곽빈은 WBC 조별리그 대만전에서 최고 시속 158㎞ 강속구를 선보였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만 잡고 볼넷 3개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WBC 최종 성적은 2경기 3.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입니다.

곽빈은 이번 대회에서 평균 시속 155㎞ 강속구를 보여줬으나 제구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 감독은 "곽빈이 WBC에서 정말 잘 던졌다"면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상대 타선에 위축해서 그런 건 아니더라. 컨디션은 좋아 보였고, 스트라이크 존에 비슷하게 들어갔다. 큰 문제 없이 팀에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곽빈과 함께 WBC에 출전했던 김택연은 이번 부산 원정에 선수단과 동행했습니다.

김 감독은 김택연이 20일 부산 롯데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정말 큰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호주전에서) 결과가 조금 안 좋았는데, 그런 압박감에 경기했다는 것 자체가 큰 경험"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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