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다저스 오타니, 이정후와 대결…19일 SF와 시범경기 선발 등판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3.18 10:24|수정 : 2026.03.18 10:24


▲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훈련하는 오타니 쇼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내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오타니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4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며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는 지명 타자로 출전하고, 오는 26일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일본이 탈락한 뒤 소속팀 훈련장인 캐멀백랜치로 복귀한 오타니는 대회 기간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불펜 투구만 소화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대표팀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며 "이제는 실전 투구를 통해 투구 수를 늘리며 시즌 전까지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단 계획에 따르면 오타니는 24일 또는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마칩니다.

이에 따라 오타니의 정규시즌 첫 선발 등판은 개막 시리즈를 지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두 번째 3연전이 될 전망입니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마운드를 지켜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타니와 대결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정후는 오타니를 상대로 지난해 7월 13일 한 타석만 상대해 볼넷을 골라낸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