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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관람석까지 보인다…아리랑7호 초기 영상 공개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3.17 15:29|수정 : 2026.03.17 15:29


▲ 잠실올림픽 경기장 다목적 3A호(왼쪽)와 7호 시험촬영영상 비교

지상 자동차 종류까지 식별할 수 있는 한반도 정밀 관측위성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7호의 초기 촬영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오늘(17일)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첫 촬영 영상과 초기 운영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아리랑 7호는 지난해 12월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를 통해 발사됐습니다.

차중 3호는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우주로 올랐습니다.

이번에 우주청이 공개한 서울 잠실 올림픽경기장 영상을 보면 관람석의 의자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바깥으로 지나다니는 차종과 차선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리랑 위성은 성능 비교를 위해 발사 후 시험촬영으로 올림픽경기장을 촬영해 왔는데, 아리랑 7호는 0.3m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어 0.55m 크기를 식별할 수 있는 아리랑 3A호와도 해상도 차이가 선명합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에 자동차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선명하게 찍혔으며 이집트 카이로를 촬영한 영상에서는 그림자로 낙타와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우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등 재난 위협이 커지는 만큼 정밀 관측 역량을 재난지역 감시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우주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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