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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미 재무, 원유 선물시장 개입 가능성에 선 그어

조제행 기자

입력 : 2026.03.17 09:13|수정 : 2026.03.17 09:13


▲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의 한 주유소에 표시된 휘발유 가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선물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재무부가 선물시장에 개입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시장에 그런 소문이 있다. 가격이 크게 요동칠 때면 항상 그런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런 조치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어떤 권한이나 어떤 근거 아래 (가능한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테리 더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정부가 가격 형성에 개입하는 것을 시장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미국 정부의 선물시장 개입은 "성경적 재앙"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유가를 낮추기 위해 선물시장 개입을 포함한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지난 9일 장중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종가는 93.50달러로 전장 대비 5.28% 급락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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