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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3대 지수 반등 성공

입력 : 2026.03.17 07:57|수정 : 2026.03.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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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가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나스닥과 S&P500도 1%대 오르며 어제(16일)의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경기소비재가 동반 1%대 상승하며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기대감이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급 우려가 일부 해소됐는데요.

베선트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이란 역시 제한적 개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5.3% 급락한 배럴당 93.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꺾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연례개발자회의, GTC를 개막하며 AI 인프라 시장의 지배력을 입증할 것이란 분석 속에 1.65%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타이완 내 제2공장 신설 소식에 3% 넘게 올랐고,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AI 칩 프로젝트인 '테라팹'의 조기 가동을 예고하며 1% 상승했습니다.

중동 리스크가 여전한 변수지만, 오늘은 AI 섹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이제 시장은 오는 17일 열리는 FOMC 회의로 시선을 옮기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연준이 제시할 향후 금리 경로와 점도표 변화가 이번 주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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