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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형 산불이었던 경남 함양 산불의 방화 피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과거 수십 차례 산불을 냈던 일명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함양 산불, 축구장 327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을 태우고 사흘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도 이어졌었죠.
경찰은 산불을 낸 혐의로 6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방화범이 1994년부터 17년 동안이나 울산 봉대산 일대에서 96차례 산불을 냈던 연쇄 방화범, 일명 '봉대산 불다람쥐'였습니다.
당시 현상금이 3억 원까지 치솟았던 그는 2011년에 붙잡혔고요,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했습니다.
경찰 조사 내용이 황당합니다.
그는 '최근 산불 뉴스를 보고 희열을 느꼈고 불을 지르고 싶다는 충동을 느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