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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구속영장 신청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3.16 13:28|수정 : 2026.03.16 13:28


▲ 경찰 출석하는 김병헌 대표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며 소녀상을 훼손한 극우 성향의 시민단체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김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서초구 서초고와 성동구 무학여고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든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2024년 2월부터 전국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철거'라고 적힌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비닐봉지를 두르는 등의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 등의 발언을 하며 김 씨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개 비판 직후 경찰은 지난 1월 본격 수사에 착수해 김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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