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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선발 복귀…도미니카전 8강 라인업 공개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3.14 06:47|수정 : 2026.03.14 07:26


▲ WBC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손가락 부상으로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토너먼트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합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리는 WBC 준준결승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1번 3루수 김도영(KIA 타이거즈), 2번 좌익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테이블 세터를 맡고 3번 중견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번 우익수 안현민(kt wiz), 5번 지명 타자 문보경(LG 트윈스), 6번 1루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중심 타선을 이룹니다.

7번 김혜성, 8번 포수 박동원(LG), 9번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은 뒤를 맡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마이애미에 오면서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염려했다"며 "충분히 수면하지 못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이 우리 전략과 선수들의 특징을 아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준비한 대로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했던 것이 어떤 영향을 줬는지 묻는 도미니카공화국 취재진 질문엔 "지나간 일은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첫 목표는 2라운드 진출이었고, 여기는 이기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위기를 겪으면 더 강해지는 민족이다. 한국인의 정신을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현재 손주영(LG)이 (부상으로) 빠져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엔 30명이 모두 함께 뛸 것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이 한국 야구의 스타일을 잘 몰라서 우려한다는 도미니카공화국 취재진 질문엔 "도미니카공화국은 우승 후보이고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다"라며 "그렇지만 우리도 1라운드를 거치며 실력 이상의 힘을 얻었다. 한국전을 우려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상대 팀의 틈과 단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앨버트 푸홀스 감독은 라인업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한국 대표팀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에 관해 류지현 감독은 "일부러 숨기지 않았다. 오해 없길 바란다"며 바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김혜성의 몸 상태에 관해선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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