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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설' 한자리에…"영광의 기록 딛고 미래로"

이종훈 기자

입력 : 2026.03.13 17:21|수정 : 2026.03.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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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체육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양궁의 김수녕, 배구의 마낙길, 롤러의 우효숙 그리고 현역인 양궁의 김우진 선수까지, 충북 출신 스포츠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북체육회는 광복 직후인 1946년 발족한 이후 그 이듬해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 들어 그야말로 충북 스포츠계의 전성기를 보여줬습니다.

1973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한 이후 무려 7년 연속 우승했고, 특히 1979년 충북에서 열린 전국소년 체육대회에선 모든 선수단 숙소를 무료로 개방하는 등 스포츠 발전에 앞장섰습니다.

이런 체육회의 성장에 발맞춰 축구의 최순호, 배구의 마낙길, 양궁의 김수녕까지 그야말로 전설적인 충북 출신 선수들이 잇따라 탄생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청주시청 소속 롤러의 우효숙 선수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며 3관왕에 오른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까지 충북 스포츠의 명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북체육회 80년의 자랑스런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가 청주에서 마련됐습니다.

[마낙길/전 배구선수 (아시아선수권대회 2회 우승) : 운동을 할 때는 최선을 다 해가지고 정말 최고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요.]

[김수녕/전 양궁선수 (올림픽 4관왕) : 항상 더 열심히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 언제든지 충북 선수들이 금메달 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충북체육회는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 은퇴까지 이어지는 양질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유승민/대한체육회장 : 저희 대한체육회에서는 지역 체육회들과 함께 연계해서 대회 유치라든지 또는 시설 확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목소리를 함께 내고 있습니다.]

80년 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탄생한 충북 체육.

이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100년의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근혁 CJB, 화면제공 : KTV·충북체육회)

CJB 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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