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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 급등…러시아산 일시 판매 허용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3.13 12:20|수정 : 2026.03.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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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국제 유가는 이런 상황들이 합쳐지면서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배럴 당 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은 제재대상인 러시아산 원유 판매를 일시 허용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간밤 국제유가가 10%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종가 기준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9.7% 오르면서 배럴 당 95달러로, 북해산 브렌트유는 9.2% 오르면서 10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지난 9일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었지만,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 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곧 나아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와서입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는 유조선을 호송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미국 에너지부 장관 : 곧 가능하겠지만,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사력은 지금 이란 공격 능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돼 있습니다.]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라 미국 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최고가로 치솟자, 미국 재무부는 제재 대상이던 일부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 중 미국 현지시간 12일 이전에 배에 선적된 경우에 한해 오는 4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또 미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은 미국 선박으로만 하도록 하는 규제인 존스법을 한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스법이 면제되면 외국 선박도 미국 항구 사이에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제품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되는데 30일간 면제가 유력합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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