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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3대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일제히 밀려났습니다.
나스닥이 1.7% 급락한 가운데 S&P 500 지수는 6600선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기술주가 각각 2% 넘게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공급 우려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뒤 며칠간 잠행했던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이 원유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가 10% 가까이 급등했는데요.
브렌트유는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신용시장 불안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전날 모건 스탠리와 클리프 워터 등 월가 대형 운용사들이 사모대출 펀드의 환매를 제한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됐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1%, 메타가 2% 내린 반면 정유주와 에너지주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실적을 발표한 어도비는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가 CEO 사임 소식까지 겹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락 중입니다.
시장 시선은 이제 13일 발표될 4분기 GDP 잠정치와 1월 PC 가격 지수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위기 속에 물가지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