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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란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가 선출된 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만큼은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선출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해선 "불법적인 군사 공격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허물고, 불안정을 증대시키고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고, 전 세계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만 외무성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을 취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진 않았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미국이 향후 북한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자신들에게 집중할 시간이 있는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두는 쪽으로 메시지 조절을 했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어제(10일), 5천 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의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딸 주애와 함께 화상으로 지켜봤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은 '핵 무력'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국가 핵 무력은 다각적인 운용 단계로 이행했다. 최근에 전략·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실용화·실전화 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됐다.]
그제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움직임으로도 보이는데, 우리 합참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세부 사항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디자인 : 한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