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의결권 자문사 ISS·글래스루이스 "진옥동 신한 회장 선임 찬성"

박재현 기자

입력 : 2026.03.11 15:05|수정 : 2026.03.11 15:05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쉬어로즈 콘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 글래스루이스가 신한금융지주 주주들에게 진옥동 회장 내정자의 연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했습니다.

두 자문사는 세계 여러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하는 자문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투자자의 상당수가 이들의 의견을 유료 보고서 등을 통해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들 의견이 오는 26일 열릴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외국인 주주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관련 보고서에서 이번 주총의 진옥동(회장 내정자)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능력,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이사 직무 수행을 제한할 만한 실질적 법·도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찬성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글래스루이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진 회장의 재선임이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회장으로서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거버넌스(지배구조)와 주주 환원 측면에서도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추진해 온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과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런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진 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3년 연임에 성공합니다.

ISS·글래스루이스는 이외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감사위원들의 선임 안건에도 찬성 의견을 밝혔습니다.

(사진=신한금융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