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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즈타바 승계 지지"…미·이스라엘 규탄

김혜영 기자

입력 : 2026.03.11 12:16|수정 : 2026.03.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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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선출과 관련해 이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4일에 이어 또다시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하며 '핵 무력'을 강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1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선출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란의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혁명지도자 선출에 대해 "이란 인민이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또 최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상황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군사 공격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고 국제적 불안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의 정치제도와 영토를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모든 군사 행동과 위협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전 세계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불법무도한 침략이자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고 비난하면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 진행된 5천 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으로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참관 때와 달리 이번에는 딸 김주애도 대동했습니다.

김정은은 "국가 핵무력이 다각적인 운용단계로 이행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었고 세부 사항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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