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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살생부 끝엔 나?" 잠잠하더니…북한, 드디어 꺼낸 한마디가

신정은 기자

입력 : 2026.03.11 11:41|수정 : 2026.03.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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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란의 차기 지도자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된 것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제 기자 문답형식을 통해 "우리는 자기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란에 불법적인 군사공격을 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 근간을 허물고 국제적 판도에서의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에 엄중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다음날 북한이 "불량배적 행태"라고 규탄한 뒤 약 열흘 만에 나온 첫 입장입니다.

이란은 북한과 가장 가까운 중동 국가로, 시리아에서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중동 내에서 유일한 북한의 우방국으로 꼽힙니다.

올해 초부터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생포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폭사까지 반미 지도자를 겨냥한 미국 측 작전이 잇따르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기감도 고조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다음 표적이 북한이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수십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북한을 이란, 베네수엘라와 같은 선상에 두긴 어렵다고도 평가합니다.

북한은 지난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이다인,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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