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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철회 평화회의 "사드 반출 규탄…나머지 장비 즉각 철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6.03.11 09:56|수정 : 2026.03.11 09:56


▲ 주한미군 사드 발사대 반출 현장

경북 성주군 소성리 주한미군 기지에서 사드 발사대 6기 전체가 반출된 데 대해 시민단체 '사드 철회 평화회의'는 사드 발사대 중동 반출을 규탄하며 남은 장비들의 즉각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평화회의는 오늘(11일) 성명을 통해 "6기 발사대를 모두 반출해 성주 기지에는 레이더만 덩그러니 남게 됐다"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의 본질은 대북 방어가 아니라 미국의 대중국 감시였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비판했습니다.

평화회의는 또 "주한미군의 자산은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의 도구로 전락했고, 이는 곧 한반도가 미중 갈등이나 중동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먼저 공격 받는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평화회의는 중동 차출을 "미국의 필요에 따라 무기를 반출하며 우리 안보를 기만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대북 방어 명분이 사라진 사드 기지의 남은 레이더까지 전부 즉각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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