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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가 3만 6천 원?…첫날부터 "장난하나" 시끌

입력 : 2026.03.11 08:03|수정 : 2026.03.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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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울산의 외국인들을 위한 세계음식문화관이 문을 열었는데 가격 때문에 첫날부터 시끄럽다고요.

어제 오전 울산교 위에서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 세계음식문화관은 이탈리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6개 나라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함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메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식당의 페퍼로니 피자 한 판은 3만 6000원으로 4분의 1조각에 9000원을 받고 있고요.

태국 식당의 볶음밥과 멕시코 음식점의 멕시칸 보울은 각각 1만 5000원 안팎 수준입니다.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반응입니다.

특히 이 점포들은 월 임대료가 약 30만 원으로 주변 상권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지자체에서 저렴한 임대료 혜택을 받으면서도 음식 가격은 높게 받다 보니 더 논란이 된 것인데요.

시민들은 공공지원이 들어간 사업인 만큼 가격이나 서비스 면에서도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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