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야구로 쓴 'K-드라마'…세계 팬들도 함께 '열광'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03.10 20:40|수정 : 2026.03.10 20:40

동영상

<앵커>

'도쿄의 기적'을 쓴 한국 야구는 전 세계 언론과 팬들의 시선도 사로잡았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서사가, 마치 'K-드라마' 같았다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어서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이 바늘구멍 같은 8강 확률을 뚫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과 의문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미국 MLB 중계진 : 대한민국은 8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이기고, 또 복잡한 계산도 필요합니다.]

우리 타선은 쉴 새 없이 폭발했고, 해외 중계진도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대만 웨이라이스포츠 중계진 : 또 문보경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일본 넷플릭스 중계진 : 김도영의 안타로 다시 5점 차!]

마침내 8강행이 확정되자,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미국 MLB 중계진 : 벼랑 끝에서, 한국이 마이애미로 날아갑니다!]

[일본 넷플릭스 중계진 : 한국이 대역전으로 C조를 돌파하며 8강 토너먼트로 갑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우리 선수들의 비행기 세리머니가 현실이 됐다고 재치있게 표현했고, 네티즌들은 각본 없는 승부를 'K-드라마'에 비유하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이 최고난도의 미션을 통과해 17년 만에 1라운드를 넘어섰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눈물을 흘린 주장 이정후와 김혜성의 포옹도 집중 조명했습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타이완의 팬들은 문보경이 마지막 타석에 '고의 삼진'을 당했다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쏟아냈는데, LG트윈스 동료 오스틴은 문보경을 감싸는 댓글로 동료애를 과시했습니다.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우리 대표팀은 이제 미국 마이애미에서 또 한 번의 'K-드라마'를 준비합니다.

[미국 MLB 중계진 : 젊은 피와 노련한 선수들의 조화가 결실을 맺으면서, 한국은 마이애미로 갑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이예솔)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