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도쿄의 기적'을 연출하며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오늘(10일)은 일본 도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합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어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대 2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는 타이완, 호주와 나란히 2승 2패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 간 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일본(3승)에 이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일단 오늘 하루는 도쿄에서 쉬면서 숨을 고릅니다.
C조 조별리그는 오늘 오후 7시 일본과 체코의 경기로 막을 내립니다.
우리 팀은 11일로 넘어가는 자정 안팎 도쿄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직항 전세기 편에 탑승해 2라운드 장도에 오릅니다.
대표팀은 숙소 도착 후 우리 시간으로 14일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된 8강전을 준비합니다.
시차 적응을 비롯한 미국 훈련 일정은 현재 조율 중입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D조 1위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D조에서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이 3승, 베네수엘라가 2승을 기록 중입니다.
두 나라와 이스라엘, 네덜란드, 니카라과는 8강전 장소인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D조 조별리그를 진행 중입니다.
만약 한국이 8강 관문도 통과하면 4강에서는 B조 1위와 A조 2위 국가가 벌이는 8강전 승자와 만나게 됩니다.
B조 1위가 유력한 미국이 한국과 D조 1위 팀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1라운드에 뛰었던 선수 30명 엔트리 변경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래 1라운드부터 합류할 예정이었다가 부상으로 빠졌던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8강부터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브라이언이 가세하면 마무리를 맡아 우리나라의 헐거운 뒷문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강전 4경기는 마이애미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되고, 4강과 결승은 모두 마이애미에서 개최됩니다.
SBS는 오는 14일(토요일) 오전 7시부터 우리나라와 D조 1위 팀의 8강전을 생중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