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가 오늘(9일) 장중 8% 넘게 폭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31분 52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했습니다,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했습니다.
코스피는 발동 당시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내린 5,132.07을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일 이후 불과 5일 만입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3거래일 만입니다.
거래소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31분 20초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사이드카'를 발동하여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9.30포인트(6.27%) 하락한 1,930.00이었고, 코스닥150지수는 131.07포인트(6.36%) 내린 1,929.16이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