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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이번엔 헤더로 도움…미트윌란, 덴마크컵 결승행

편광현 기자

입력 : 2026.03.09 11:00|수정 : 2026.03.09 11:00


▲ 덴마크컵 결승 진출 소식을 전한 미트윌란.

덴마크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한범 선수가 동점 골을 도와 미트윌란의 컵대회 결승 진출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미트윌란은 오늘(9일,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원정 1차전에서 이한범 선수의 결승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던 미트윌란은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2대 1로 앞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덴마크컵 우승에 도전하는 미트윌란은 오는 5월 15일 코펜하겐과 단판 승부로 정상을 다툽니다.

미트윌란의 결승행 일등 공신은 이한범 선수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합니다.

이한범 선수는 준결승에서 미트윌란이 기록한 두 골 모두에 관여했습니다.

적진에서 열린 1차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으로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끈 이한범 선수는 오늘 2차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한 동점 골을 배달했습니다.

미트윌란은 낮 2시가 조금 못 된 후반 13분 오르후스의 토비아스 베흐에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해 합산 점수에서 1대 1로 맞서게 됐습니다.

하지만 10분 뒤인 후반 23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환상적인 골이 터지면서 결국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스로인이 길게 연결되자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이한범 선수가 백헤딩으로 이어줬고, 문전에 있던 브루마두가 그림 같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미트윌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 선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20분 다리오 오소리오와 교체로 투입돼 팀의 결승 진출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사진=미트윌란 구단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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