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기름통 실린 선박까지 불길…순찰하던 해경 진화 나섰다

권민규 기자

입력 : 2026.03.08 20:41|수정 : 2026.03.08 21:13

동영상

<앵커>

사건·사고 소식으로 뉴스 이어갑니다. 오늘(8일) 자정쯤 경남 거제 대포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변 선박들로 불이 번지던 상황에서 순찰하던 해경의 발 빠른 대응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와 시뻘건 불길이 한 선박 전체를 뒤덮더니 강한 바람을 타고 옆에 있던 배까지 덮칩니다.

오늘 자정쯤, 경남 거제 대포항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배 2척을 태운 뒤 인근 선박으로 옮겨붙는 상황이 빚어졌지만,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관이 이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를 시도해 불이 더 번지지 않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만 화재 진압 지원에 투입된 경찰관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박양구/통영해경 거제남부파출소 팀장 : (배에) 큰 기름통이 한 세 통인가 네 통인가 있더라고요. 폭발음이 한 서너 차례 일어났습니다. 연기를 마셔서 정신이 좀 혼미했는데….]

해경과 소방 당국은 어선 주인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

오늘(8일) 새벽 0시 40분쯤에는 강원 춘천 후평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8일) 낮 1시 반쯤,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사거리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선 차량 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A 씨 차량에 불이 붙어 주변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약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통영해양경찰서·강원소방본부·서울 강서소방서)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