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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거제 대포항 선박서 화재…순찰 해경이 신고·진화

권민규 기자

입력 : 2026.03.08 11:42|수정 : 2026.03.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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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남 거제 대포항에 계류된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8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50분쯤 계류용 바지선에서 불길이 치솟는 광경을 순찰 중이던 통영해경 소속 경찰관이 목격했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즉시 상황실로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소화기로 자체 진압을 시도했습니다.

돌풍 영향으로 불길이 인근 선박으로 옮겨 붙는 등 한때 긴박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해경 경비함정과 119소방대 등의 진화 작업으로 다음날 새벽 1시 2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3t급 연안복합선과 2t급 모터보트 등 선박 2척이 전소됐으며, 계류용 바지선 2척이 부분 소실됐습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경찰관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현장 조사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발견 즉시 신고해 주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설비 점검과 인화 물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 통양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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