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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한동훈 "국힘 역할 못 해…보수 재건"

손형안 기자

입력 : 2026.03.08 09:13|수정 : 2026.03.08 09:13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의 한 분식집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달 대구 민생 행보에 이어 이번엔 부산을 찾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를 방문해 자신과 친한동훈계 인사를 징계한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한 한 전 대표는 "부산은 언제나 역전승의 상징"이라며 "보수 재건은 보수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우리 모두 잘살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의혹이 불거졌지만 부산 시장 민주당 후보로 전 의원이 유력하단 전망에 대해선 "보수가 궤멸 위기에 있고, 제1야당(국민의힘)이 역할을 못 해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예전 같으면 그런 문제가 드러나면 이런 자리에 나선다고 얼굴을 들이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부산 북구갑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될 경우 출마 의사를 묻는 말에는 "정치인에게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보수 재건에 집중하겠다"며 "선거 일정이 나온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 전 대표는 1시간 반가량 구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만난 뒤 곧장 부산 금정구 온천천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함께 산책로를 걸으며 소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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