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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촉구했습니다. 일단 항복하고, 미국이 원하는 지도자를 세우면 재건을 돕겠다는 겁니다. 백악관은 군사 작전의 목표 달성 기간을 이번에는 4~6주로 전망했는데, 전쟁의 목표가 수시로 바뀌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 내용은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 공군은 전멸했습니다. 32척의 함선이 있었는데, 32척 모두가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그 이후에 수용 가능한 지도자가 나오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이란을 부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정치 구호 '마가'에 빗대 '미가', 즉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는 이란의 차기 지도자가 종교 지도자여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일을 잘해야 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잘 대해줘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란이 급진 테러 정권에 통치되지 않는 것이 미국에 가장 좋습니다.]
장기전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백악관은 군사 작전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4~6주 정도를 전망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장대한 분노' 작전 목표 달성까지 4~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무조건 항복의 의미에 대해 작전 목표가 달성되면 항복 선언을 하든 안 하든 이란은 사실상 항복 상태에 놓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참모진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트럼프의 이란 전쟁 목표가 수시로 바뀌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조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