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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정예 공수사단, 갑작스런 훈련 취소…이란전 투입설 솔솔

김아영 기자

입력 : 2026.03.07 16:35|수정 : 2026.03.07 17:18


▲ 미국 육군기지에서 연설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육군이 최정예 공수부대 지휘부의 대규모 훈련을 최근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이들의 대이란 지상전 투입설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상 전투와 특수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제82공수사단에서 작전의 계획과 실행을 조정하는 핵심 본부 부대의 훈련이 이번에 취소됐습니다.

사단 소속 다른 병사들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인데, 해당 본부 요원들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본거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공식 파병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육군이 조만간 제82공수사단 소속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배치는 늦은 봄에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 만약을 대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분쟁 때 제82공수사단이 맡았던 상징적 역할을 고려할 때 사단의 '즉각대응군(IRF)'이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즉각대응군은 2020년 이란 실권자 솔레이마니 제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 관련 세부 사항 공개를 거부하며 "작전 보안상 향후 이동이나 가상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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