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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북핵은 '째깍째깍'…지난해 플루토늄 16kg 추출"

김아영 기자

입력 : 2026.03.06 17:31|수정 : 2026.03.06 17:31


▲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핵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며, 북한이 지난해 16kg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느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이 부적절하다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답변을 자처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이 시각에도 째깍째깍 북의 핵능력은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 2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이사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심각한 보고'를 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지난 30년간 (영변 원자로에서)6번 연료봉을 꺼내 100kg 안팎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변과 구성, 강선에는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고 "영변에 한 군데 증설하고 있다는 것이 그로시 사무총장 보고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북한이 최대 50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고 추가로 40개를 생산할 수 있는 핵 분열성 물질(플루토늄,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정 장관은 "구호로 비핵화를 주장해서 비핵화가 된다면 몇 번이라도 할 것"이라며 "대통령 말씀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 장관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좋은 영향은 아니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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