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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UAE서 한국 국민 태운 여객기 출발…원유 600만 배럴 도입"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3.06 16:22|수정 : 2026.03.06 18:10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UAE 체류 국민 귀국 지원 및 원유 확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중동 지역에 발 묶인 우리 국민 귀국 방안과 원유 긴급 도입 협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오늘(6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측과 협의를 거쳤다"며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실장은 또, "UAE로부터 원유를 구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그 결과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요하지 않은 UAE 내 대체 항만에 한국 국적 유조선 2척을 즉시 접안해 UAE 국영회사가 항구 내 보유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여기에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우리나라 일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UAE 원유 긴급 도입은 에너지 수급 안정은 물론이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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