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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열기, 단종문화제로 퍼진다…박지훈 홍보·장항준 참석

입력 : 2026.03.06 09:17|수정 : 2026.03.06 09:17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단종앓이'가 지역 행사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열리는 단종문화제에 열리는 가운데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으로 활약한 박지훈이 홍보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박지훈은 영월축제 공식 SNS를 통해 단종문화제 개최를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을 연기한 배우 박지훈이다"라고 인사한 뒤 "이번 작품에서 단종을 연기하는 동안 왕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그분이 느끼셨을 외로움과 아픔,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진심으로 헤아려 보고 전하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또 "저에게도 역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영화의 촬영지였던 영월에서 촬영하는 동안 맑은 자연과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을 너무 잘할 수 있었다. 그 소중한 영월에서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고 한다"면서 단종 문화제 개최 소식을 알렸다.
왕사남
영월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이 유배를 떠나 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이다. 영월시는 1967년 '단종제'라는 이름의 축제를 만들어 단종을 기렸고, 1990년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까지 다양한 체험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단종앓이' 신드롬을 만들어낸 박지훈이 단종문화제를 직접 홍보하자 행사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박지훈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는다.

4일 단종문화제 측은 관련 문의가 쇄도하자 공식 SNS를 통해 "단종문화제에는 박지훈 배우가 참석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장항준 감독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감독은 당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에 나서며, 개막식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금일(6일)까지 전국 977만 명을 동원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천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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