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이용석과 백혜진이 함께 스톤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9-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휠체어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팀이 일본을 완파하며 대회 첫날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오늘(6일,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의 나카지마 요지-오가와 아키 조를 9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대회 첫날 개최국 이탈리아에 아쉽게 패했던 한국은 어제 열린 영국전(14대 3 승)에 이어 일본까지 연달아 제압하며 예선 성적 2승 1패를 기록, 상승세를 탔습니다.
1엔드와 2엔드에서 각각 1점씩 따내며 차분하게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4엔드와 5엔드에서 2점씩을 보태 6대 0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습니다.
6엔드에서도 한국이 1점을 추가하며 9대 0으로 달아나자 더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일본이 패배를 인정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백혜진은 "바뀐 얼음에도 금방 적응한 이용석 선수 덕분에 이겼다"며 "(이)용석이는 원래 샷을 엄청나게 잘하는 선수"라며 활짝 웃어 보였습니다.
이용석은 "혜진 누나가 리딩을 너무 잘해줬다"며 "누나는 내 정신적 지주"라고 화답했습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오늘 오후 5시 5분 중국과 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8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