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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군사·경제 인프라 모두 파괴" 위협…실상은?

전형우 기자

입력 : 2026.03.06 00:13|수정 : 2026.03.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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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은 중동 전체로 전선을 넓히며, 전쟁을 시작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부담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동에 있는 군사·경제 인프라를 모두 파괴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실제 공격 강도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에 맞서 지역 내 모든 군사·경제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 그들에 맞서 더욱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적들은 매 순간 파멸과 치욕적인 패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카타르와 바레인에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또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국방부 청사 등 이스라엘 여러 곳을 극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몰타 국적 컨테이너선 1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선박 3척이 공격당했습니다.

전쟁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이란의 공격 빈도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 횟수는 교전 첫날 대비 86% 감소했고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23%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드론 발사 횟수는 개전 초기에 비해 73% 감소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미사일 발사대가 대거 파괴돼 이란이 보유한 수천 발의 미사일 전력을 동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줄어들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일부 공항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영공을 폐쇄한 이스라엘은 오는 8일부터 해외로 나가는 항공편을 위해 영공을 다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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