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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 LIV골프 홍콩 1라운드 공동 3위…환상적인 이글샷

배정훈 기자

입력 : 2026.03.05 19:19|수정 : 2026.03.05 19:19


▲ 프로골퍼 송영한

올해 LIV골프로 이적한 송영한이 2026시즌 세 번째 대회인 LIV골프 홍콩(총상금 3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송영한은 오늘(5일) 홍콩 판링의 홍콩 골프클럽(파70·6천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카를로스 오르티스(10언더파 60타·멕시코), 딘 버미스터(8언더파 62타·남아프리카공화국)의 뒤를 이으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테일러 구치(미국·이상 7언더파 63타)와 함께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7번 홀(파4)에서 출발한 송영한은 초반 6개 홀에서 모두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적어냈습니다.

그는 두 번째 샷으로 온 그린에 성공한 뒤 14미터 이글 퍼트를 홀 안으로 떨어뜨리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습니다.

기세를 탄 송영한은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그리고 4번 홀(파4)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성공했습니다.

101미터 밖의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거짓말처럼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뒀고 지난해 4월 LIV골프 마이애미에서 대체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LIV골프 측의 초청으로 정식 계약을 맺은 뒤 안병훈, 김민규,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코리안 골프클럽의 일원으로 뛰고 있습니다.

지난달 호주 대회에서 우승하며 약 16년 만에 프로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앤서니 김(미국)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민규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40위, 안병훈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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