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4.5∼5%로 제기했습니다.
최근 3년간 고수해 온 '5% 안팎'에서 소폭 물러난 수치로 지난 1991년 이래 최저입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오늘(5일) 오전 우리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장기화하는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에 더해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기술 통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겹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 총리는 다만 "실제 업무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국방 예산은 7% 늘리며 처음으로 4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방비 증액 규모는 최근 4년 수준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5년 연속 7%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내년 '건군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 현대화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은 물론, 최근 '군 서열 2위'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숙청 등 강도 높은 군 반부패 사정 속에서도 국방 예산의 일정성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읽힙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