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북향민'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영문 표현은 'North Korean-born citizens'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향민 영문 표현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기존 탈북민에 대한 영문 표현은 North Korean defectors, refugees, escapees 등 주로 탈출과 이탈,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향민 명칭의 사용 취지인 부정적 어감 제거와 사회적 통합 촉진, 외국어 사용자의 이해 용이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지역을 넘어 문화와 역사, 혈통을 포함하고 북한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대상을 명확히 한정하는 기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가리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 질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앞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 인권 보고관은 지난달 6일 방한 계기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북향민 번역어에 대해 한국 당국에 문의했으나 정식 번역어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