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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여성에게 송금?"…로맨스스캠 막은 은행 점장 감사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3.05 05:17|수정 : 2026.03.05 05:17


▲ 로맨스스캠 막은 은행 점장 감사장

경기 양주경찰서는 로맨스스캠 범죄 피해를 막은 공로로 국민은행 양주테크노점 A 점장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어제(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9시쯤 해당 은행을 찾은 70대 남성 고객 B 씨가 1천만 원을 인출하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 점장은 B 씨의 행동을 살피던 중 휴대전화 메신저 내용을 확인했고, B 씨가 얼굴도 알지 못하는 미군 여성에게 현금을 송금하려 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A 점장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피싱이나 명의도용 등으로 본인도 모르게 발생하는 신규 여신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은행 안심 서비스를 등록해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채팅앱에서 만난 미군 여성을 사칭한 인물에게 속아 돈을 보내려 한 로맨스스캠으로 파악했습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2월 금융기관 15곳과 협약을 맺고 사기 예방 네트워크 구축과 112 신고 활성화 등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종재 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동체 치안을 통해 양주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양주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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