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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1% 넘게 밀렸고 S&P500은 0.94% 내렸습니다.
다우지수 역시 3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소재 업종이 4%, 산업재가 2% 내리며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양측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뉴욕 증시의 낙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 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직접 호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장중 혼란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불안 속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가 전 거래일보다 4.68%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발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달러화 가치도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2% 내렸습니다.
반도체주 역시 국내 기업들의 약세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면서 마이크론이 7%, 샌디스크가 8%대의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격화로 시장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일 브로드컴, 6일은 마벨테크놀로지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실적 결과가 위축된 투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