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대통령이 2일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하기 전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을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행한 연설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 무엇이든 우리는 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군이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군과 함께 대이란 공격을 시작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나와 실시간 발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과 1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여러 언론 매체들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예상했던 시간보다 상당히 앞서 있다"며 "군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4주를 예상했지만, 알다시피 그건 약 1시간 만에 완료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이 지난달 28일 개전 직후 이스라엘과 함께 감행한 공습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군과 정권 요인들이 다수 폭사한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 성과와 관련, 이란 함정 10척을 격침했다면서 "그 함정들은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 능력, 그들이 새롭고 성능이 꽤 좋은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