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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반격에 나선 가운데 이란의 반서방 동맹인 '저항의 축'도 보복에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 공습에 가세하면서 이란 지원에 나섰습니다.
헤즈볼라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순교'에 대해 보복한다면서 밤새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에 대한 반격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해 곳곳을 공습하면서 포화가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도 미군을 상대로 한 보복으로 수도 바그다드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하메네이를 애도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했고, 예멘 반군 후티도 대규모 저항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 세력은 크게 약화한 상황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란과 대리 세력들이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군사적 대응 능력과 보복 공격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약화했다고 진단한 겁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가자 전쟁을 치르면서 인명 피해가 큰 상황인 데다 무기고도 고갈됐습니다.
헤즈볼라도 이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지만,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크게 쇠퇴했습니다.
시리아 역시 지난 2024년 말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된 상황입니다.
현 시리아 임시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난하지 않은 채 이란의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취재 : 정경윤, 영상편집 : 이기은,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