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자위권을 강조하면서 "한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우리에게 자위권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며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지키는 데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을 향해 보복을 자제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와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하는 것은 침략 행위이고 우리가 하는 것은 자위 행위"라며 "이 둘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또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피해와 관련해 "몇몇 지휘관을 잃었고 그 명단은 이미 발표됐다"며 "하지만 또 다른 사실은 우리 군사 역량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준비돼 있고, 나라를 방어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나아가 (지난해 6월) 12일 전쟁보다 질적, 양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지난 12개월간 미국과 두 차례 협상했지만, 두 번 모두 협상 중에 그들이 우리를 공격했다"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씁쓸한 경험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현 이란 지휘 체계에 대해선 과도위원회를 구성해 새 최고지도자 선출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