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 여사가 27일 전북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 뜨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27일) 오후 복합문화공간인 전북 전주 천년한지관을 찾아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한지 제작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김 여사는 천년한지관 입구의 닥나무 화단을 시작으로 원료 처리장, 작업장 등을 둘러보며 제작 주요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지가 이렇게까지 많은 손길을 거쳐 완성되는 줄은 미처 몰랐다"고 평가했고, 이에 안내를 맡은 김혜원 전주문화재단 팀장은 "백 번의 손길이 간다고 해서 백지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한지 제작 과정 참관 및 체험에 나섰습니다.
교육생들이 닥나무 껍질을 벗기는 과정을 지켜본 김 여사는 "오랜 시간 집중력과 체력이 필요한 쉽지않은 작업일 텐데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는 닥돌을 활용해 섬유를 얇게 치는 작업과 한지 탈수·건조 작업 등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김 여사는 제작한 한지가 마르는 동안 저장고에서 다양한 종류의 한지를 살펴보며 "한지를 인테리어용으로도 쓴다", "한지로 옷도 만들고 가구도 만들고 단단하고 아름답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배우자 행사에서 한지로 제작한 등이 샹들리에 못지않게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감탄했다"며 전통 소재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팀장은 이에 "여사님께서 한지 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후 관람 과정에 한지로 만든 한복을 직접 입어보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자신이 직접 만든 한지에 '천년한지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문구를 적어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김 여사는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