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김병기 이틀째 고강도 조사…혐의 대부분 부인

김태원 기자

입력 : 2026.02.27 20:32|수정 : 2026.02.27 21:28

동영상

<앵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13가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이틀 연속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어제(26일) 늦게까지 조사가 이뤄졌었는데, 오늘도 길어지는 모양이군요?

<기자>

어제 처음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자정 무렵 귀가한 김병기 의원은 오늘도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병기/무소속 의원 : 계속 성실히 조사를 받겠고요. 조사가 끝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그런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줄곧 결백하다면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뇌물수수 등 여러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오늘로 조사는 다 끝나는 겁니까?

<기자>

우선 오늘 조사도 늦은 밤까지 이어질 걸로 예상되고 추가 조사가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경찰이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개입했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고, 나머지 의혹들은 오늘 중점적으로 따져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배우자가 불법 정치자금 3천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등 김 의원은 본인과 가족을 둘러싸고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경찰이 오늘까지 이 의혹들을 모두 따져보겠다는 입장이어서, 먼저 오늘 최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조사 여부와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신세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