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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10시간 만에 다시 경찰 출석…13가지 의혹 조사

김태원 기자

입력 : 2026.02.27 12:05|수정 : 2026.02.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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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차남의 편입, 취업 특혜 의혹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이틀째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김 의원 조사가 어제(26일) 늦게 끝났는데, 오늘 오전에 다시 출석한 건가요?

<기자>

네, 김병기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어제 14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뒤 10시간 만에 또다시 조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

[김병기/무소속 의원 : 계속 성실히 조사를 받겠고요. 조사가 끝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그런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어제 조사에서 김 의원을 상대로 차남의 숭실대 편입 문제에 권한을 남용해 직접 개입했는지,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혐의 전반에 대해 부인한 걸로 전해졌는데, 오늘 조사에서도 같은 취지로 진술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조사는 오늘로 끝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오늘 밤늦게까지 이어지고, 내일 이후에도 추가 조사가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13가지에 달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부인이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천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차남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특혜 의혹까지 규명해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경찰은 어제 조사에서 속도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오늘까지 김 의원 본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후, 추가 조사 여부와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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