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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무기 늘리고 수중발사 ICBM·위성공격 특수자산 개발"

김아영 기자

입력 : 2026.02.26 11:54|수정 : 2026.02.26 11:54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9차 노동대회에 참석한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핵무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수중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지난 20~21일 진행된 제9차 노동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국가핵무력은 나라의 안전과 이익,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보장하는 기본 담보이고 강력한 안전장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연차별로 국가핵무력을 강화할 전망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핵무기수를 늘이고 핵운용수단과 활용공간들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탄두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이를 실어 나를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에 계속해서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해군 수상 및 수중전력의 핵무장화를 중심으로 해군작전능력을 급속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것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였다"고 밝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력 강화와 핵무장화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새 5개년계획 기간의 과제로는 "강력해진 지상 및 수중 발사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종합체와 각이한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들, 유사시 적국의 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특수자산과 적의 지휘중추를 마비시키기 위한 매우 강력한 전자전무기체계들,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수중 발사형 ICBM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의미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무기 체계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위성 공격 특수자산'을 언급한 것은 위성 요격 미사일 혹은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 총비서는 또 600㎜ 방사포와 신형 240㎜ 방사포, 작전전술미사일종합체 등을 대남공격용 주요 타격수단으로 규정하고 "연차별로 증강배치하여 집초공격의 밀도와 지속성을 대폭 제고함으로써 전쟁억제력의 핵심부문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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