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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요즘 이런 소식 자주 나오는데요.
한 식당 주인 덕분에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지난해 12월, 경기 양주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당시 CCTV 화면을 보실까요? 한 할머니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구석에 있는 주차장 에어컨 실외기 쪽으로 다가갑니다.
주변을 살피던 할머니는 손에 들고 있던 묵직한 '검은 봉지'를 실외기 아래 깊숙이 밀어 넣고는 서둘러 자리를 뜨는데요.
이 광경을 유심히 지켜보던 식당 주인 A 씨는, 마약 거래나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곧바로 확인에 나섰고, 봉지 안에서 5만 원권 현금 다발, 무려 1,430만 원을 발견했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A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잠시 뒤 택시를 타고 나타난 수상한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는 걸 확인한 A 씨.
경찰과 통화하면서 시간을 벌기 위해 남자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마침 식당에 온 단골손님과 휴가를 나온 군인들에게도 "도와달라"고 요청해 도주를 시도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현장에서 제압했습니다.
조사 결과, 피해 할머니는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동사무소 직원과 경찰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현금을 준비한 뒤 지정 장소에 두라는 지시를 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양주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기여한 A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경기북부경찰청)